"viewport" content="user-scalable=no, initial-scale=1.0, maximum-scale=1.0, minimum-scale=1.0, width=device-width"> 초등학생 보드게임 추천 - 도블 DOB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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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보드게임 추천 - 도블 DOBBLE

by 은망이 2023. 6. 15.

저는 초등학교 고학년, 저학년, 그리고 유치원생을 키우고 있는 12년차 다자녀 엄마예요. 막내 아이가 5살~6살 때까지는 게임규칙을 잘 이해하지 못해서 그동안 언니들과 놀이나 게임할 때 항상 다툼이 있었는데  7살이 되니 규칙을 이해하고, 지켜나가는 모습을 보게 되네요. 육아도 기다림이 정답이네요. 오늘은 다자녀 맘이 추천하는 보드게임이 있어서 글을 쓰게 되었어요. 내돈내산 리뷰입니다. 지난 10년간 전 세계에서 약 2천만 개 정도 판매가 되었다고 해요. 바로 도블(DOBBLE)이라는 보드게임인데요. 코리아 보드게임즈에서 저작권을 가지고있습니다. 이번에 구매한 도블은 보라색통에 든 도블입니다. 시리즈별로 있다고 하는데 보라색 너무나 재미납니다. 도블(DOBBLE) 보드게임은 초등학교 돌봄교실이나 교실에 비치가 많이 되어 있어 아이들이 쉬는시간이나 자유시간에 이용하고 있다고 해요. 저는 이런 것들을 이유 없이 가지고 싶다고 해서 사주지는 않고, 한달동안 독서미션 30권 달성이나 칭찬스티커 미션을 한달동안 잘 수행했을 때 결과를 보고 아이들에게 제공해주고 있어요. 한달동안 노력해서 얻은 도블이라 더 재미있고, 소중하겠죠? 그냥 사줄수도 있지만 제 육아 철학은 그렇답니다. 


자, 그럼 함께하는 엄마도 즐거운 도블의 세계로 떠나볼까요?

게임 구성품 - 카드 55장, 규칙서 1부, 개발스토리

어른 손바닥만한 동그란 통 안에는 카드 55장, 도블게임의 규칙 및 5가지 게임 소개, 만든이들이 기록되어 있는 규칙서 1부와 도블은 어떻게 개발이 되었는지에 대한 스토리가 기록되어 있어요. 간단한 게임에도 개발에 대한 역사가 담겨있다니 만든이들의 자부심이 느껴지는 부분입니다.


도블 통 뒷면을 보면 6세이상부터 게임이 가능하고, 2~8명 정도 함께 게임을 진행할 수가 있어요. 시간은 너무 길어도 짧아도 재미없으니 15분이 적당하다고 적혀있네요. 아이들과 한번만 해봐도 금세 게임규칙을 익힐 수 있을만큼 쉽답니다. 난이도는 ☆☆☆☆★ '하' 되겠습니다. 


도블 게임 방법

그림은 총 57가지이고, 손바닥만한 작은 카드에는 그림이 각 8개씩 그려져 있습니다. 총 55장 카드 중에서 어떤 카드 2장을 펼쳐도 똑같은 그림을 딱 1개씩 발견하게 됩니다. 

발견하셨나요? 이 2장에서 겹치는 그림은 바로 "하트" 입니다.  먼저 발견한 사람이 "하트"를 외치며 가져가면 됩니다. 너무 쉬운 게임이지만, 긴장감이 매우 높은 게임이기도 하답니다. 아이들의 관찰력과 순발력이 발달되겠죠? 저는 도블 할 때, 아빠는 빼고 해요. 아이들에게 한번을 안지고 자기가 다 가져가거든요. 아빠들은 왜 그럴까요? 어린 아이들마저 경쟁상대로 보는걸까요? 12년을 살았지만 아직도 이해할 것이 많은 남편입니다. 

그림의 종류는 [도블 규칙서]에 나와있어요. 저도 헷가리는 명칭이 있어 한번 살펴보았답니다. 그림이 쉬워서 유치원 다니는 막내 아이도 잘 참여하더라구요. 아이들이 건전한 보드게임을 하며 가족들과 화합하는 시간들이 너무나 소중해요. 


위에서 설명드린 게임방법은 가장 기초적인 게임 방법이랍니다. 한가지 도블로 5가지의 게임을 즐기실 수 있는데요. 한가지씩 차례대로 설명드려볼게요. 

#1. 탑 쌓기 (3인 게임)

도블 카드를 섞어 각자 1장씩 뒷면으로 나눕니다. 남은 카드는 가운데 탑을 쌓아 앞면이 보이도록 둡니다. "하나, 둘, 셋!"을 외치고 모두 동시에 자기 카드를 뒤집어 공개한 후, 중앙에 위치한 카드에서 자신의 카드와 일치하는 아이템이 있다면 재빨리 이름을 외치고 그림이 보이도록 올려놓습니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중앙에 있는 카드가 다음 카드로 넘어가면서 누군가와 일치하는 아이템이 나오는데 쉬지않고 계속해서 이름을 외치고 가져가는 긴장감 넘치게 진행되는 게임입니다. ☆ 게임 종료는 가운데 카드가 없을질때까지 진행되고, 자기 카드가 가장 많이 탑처럼 쌓인 사람이 승자가 됩니다.

#2.  우물파기(탑 쌓기와 반대되는 게임)

도블 카드 1장을 앞면이 보이도록 놓고 탁자 한가운데 놓습니다. 남은 54장의 카드를 참가자들과 똑같은 수로 나눕니다. 게임 참여 인원에 따라 남는 카드는 한가운데 앞면이 보이도록 쌓아줍니다. 받은 카드는 뒷면이 보이도록 준비합니다. ☆ 이번에는 탑쌓기 방식과 반대로 자신의 카드를 빨리, 전부 버리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진행방법은 탑 쌓기와 동일하게  "하나, 둘, 셋"을 외치고 각자의 카드가 앞면을 보도록 한 다음, 중앙의 카드 아이템과 일치하는 자신의 카드가 있다면 재빨리 이름을외치고 중앙에 위치한 카드에 놓습니다. 자신의 카드가 전부 없어질때까지 진행하면 됩니다. 

#3. 뜨거운 감자(4인 게임)

이 게임은 여러 라운드로 진행되는 게임입니다. 게임을 시작하기 전, 몇 라운드를 진행할지 결정해야 하는데 적어도 5라운드는 진행해야 합니다. 4명의 참가자에게 1장을 뒷면으로 나눠주고 손으로 카드를 쥡니다. 남은 카드는 다음 라운드에서 사용하므로 한쪽에 놓습니다. 이 게임의 포인트는 내 손에 있는 카드를 빨리 다른 사람의 손으로 옮겨 카드를 최대한 적게 받는 것이 목표입니다. "하나, 둘 셋!" 을 외치고 동시에 자기 손바닥에 있는 카드를 뒤집어 서로에게 보이도록 합니다. 다른 사람들의 카드와 내 카드를 보고 같은 아이템 1쌍을 찾아 이름을 재빨리 외치고 상대방의 손에 내 카드를 올려 놓습니다. 카드를 가진 사람이 한 명일 때 첫번째 게임은 종료가 되고, 다시 새로운 라운드를 시작합니다. 시작 때, 정한 라운드를 모두 진행했거나 카드를 모두 소진하면 게임이 종료되는데, 자기 앞에 놓인 카드가 가장 적은 사람이 이기는 게임입니다. 

#4. 독이 든 선물(4인 게임)

도블 카드를 섞어 각자 1장씩 뒷면으로 나누고, 남은 카드는 앞면이 보이게 중앙에 위치하도록 합니다. 이번 게임 목표는 카드를 가장 적게 갖는 것입니다. "하나, 둘, 셋!"을 외치고 자기 카드를 뒤집어 동시에 공개합니다. 중앙에 뒤집어져 있는 카드와 다른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카드에 같은 아이템이 있는지를 확인하고 재빨리 이름을 외치고 중앙카드를 집어 다른 사람의 카드 위에 올려놓습니다. 중앙카드가 모두 소진될 때까지 쉴 새 없이 진행되고, 카드를 가장 적게 가진 사람이 이기게 됩니다. 저는 "선인장"이 보이네요. 왼쪽 위, 아래 참가자 중 가까운 사람에게 전달하면 되겠어요. 스릴 넘치죠? 

# 5. 세쌍둥이

도블 카드를 잘 섞어 뒷면이 보이도록 한 더미로 쌓아 중앙에 놓습니다. 중앙카드 맨 위에서 9장을 뽑아 테이블에 그림이 보이도록 펼쳐 놓습니다. ☆ 이번 게임 포인트는 카드를 다른 사람보다 많이 갖는 것입니다. 참여자 모두 동시에 같은 그림이 그려진 카드 3장을 찾고, 이름을 외친 후, 3장을 가져옵니다. 3장을 가져왔기 때문에 가운데 카드에서 새로운 카드 3장을 펼쳐줍니다. 게임의 종료는 남은 카드가 9장보다 적고, 같은 그림이 그려진 카드 3장을 더 이상 찾을 수 없을 때 종료됩니다. 이 때, 카드를 가장 많이 소유한 사람이 승자입니다. 저는 "일시정지" 볼이 3장 보이네요. 없던 관찰력도 생길 판이예요. 


게임의 종류가 많다보니 쉽게 설명을 해 놓았지만 읽으셔도 이해가 잘 안 될 수 있어요. 저도 처음에는 그랬거든요. 그런데 아이들과 몇 번만 함께 놀다보면 너무나 쉽고 재미있게 참여하실 수 있으세요. 여러분도 아이들과 도블 게임 즐기시면서 가족애도 깊어지고, 아이들의 성향도 알아가고, 스트레스도 해소하는 행복한 시간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하고 있는 독서 미션 궁금하시면 답글 달아주세요. 궁금하신 분들 계시면 포스팅 해볼게요. 


도블 게임은 다양한 시리즈로도 만나보실 수 있으세요. 저도 아이들과 보라색 충분히 즐기다가 다른 도블로 갈아타 보려고요. 저희 집에는 도블 말고도 보드게임이 넘쳐나고 있답니다. 기회가 되면 집에 있는 보드게임을 리뷰해 드려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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